추석 연휴 교통사고 '전날 오후 4시~6시' 가장 많아...가족 단위 인명 피해 급증
추석 연휴 교통사고 '전날 오후 4시~6시' 가장 많아...가족 단위 인명 피해 급증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09.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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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전날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9~2021년) 추석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일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8일 오후 시작할 귀성길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추석연휴 전날의사고건수는 784건으로 2021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일평균 사고건수(557건) 대비 40% 이상 많은 수치다. 시간대별로는 모든 시간대에서 연휴 전날 사고건수가 최근 3년 일평균 사고건수보다 많게 나타났다. 특히, 오후 4시~6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했으며 오후 시간대(14시~20시) 교통사고가 42.3%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일평균 사고건수(447건)는 전체 일평균 사고건수(587건)보다 적었으나, 가족 단위 이동량 증가로 사고건당 인명피해는 많았다.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는 172.4명으로 전체기간(147.7명)보다 16.8% 많았다.

지역규모별로 보면, 추석연휴 기간의 전체 교통사고 중 대도시(30만 이상시, 구)에서 일어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고, 소도시(30만 미만시, 군)에서의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했다. 특히, 소도시는 추석연휴 기간 타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 비율이 증가했으며, 이는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 등 소도시 방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추석연휴 음주운전사고, 고속국도(고속도로)사고 비율도 증가했다.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평소(7.4%) 대비 1.3배(추석연휴 9.7%), 고속국도사고 비율은 평소(2.1%) 대비 1.4배(추석연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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