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3세대 전기 자전거 ’일레클 3.0’ 공개...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 향상

  • 입력 2022.09.05 08:38
  • 수정 2022.09.05 09: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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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쏘카'의 ‘일레클’이 3세대 전기 자전거 모델을 신규 출시했다.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은 5일,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을 획기적으로 늘린 3세대 전기 자전거 ’일레클 3.0’을 서울, 인천, 대전 지역으로 시작으로 연내 전국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레클 3.0는 네오, 플러스에 이은 3세대 전기 자전거로 동작전압 기준 모터 출력을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늘려 경사도가 높은 곳에서도 작은 힘으로  손쉽게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약 40% 가량 증가해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증가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쏘카의 설명이다.

일레클 3.0은 지난 3년간 전국 3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운영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자체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주행성능과 효율 개선 외에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물론 휠 사이즈를 이전 모델에 비해 소폭 줄이고 가방이나 소지품을 보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바구니 구조를 변경했다.

특히, 전기 자전거 최초로 선보인 IoT 디스플레이 모듈도 동일하게 장착해 기기 조작, 대여·반납 편의성을 높였다. 이종현 나인투원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1년 간의 연구를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일레클 3.0은 모든 부분에서 큰 도약을 이뤄낸 3세대 전기 자전거”라고 말했다. 

한편,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서울, 세종, 김포, 제주 등 전국 30여개의 서비스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이용건당 평균 10분, 2.5km를 이동하며 도심 속 등하교(원), 출퇴근과 같은 일상 이동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있다. 10~20대 이용자 비중이 61%에 달하며 Z세대의 인기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30~40대 비중도 30%로 전 세대의 고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전기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쉽게 장거리나 오르막길을 이동할 수 있고,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해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퍼스널 모빌리티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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