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인도가 오는 2026년 이뤄질 폴스타 로드스터 '폴스타 6 LA 콘셉트'가 에약 시작 1주일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폴스타 6 LA 콘셉트는 지난 3월 공개한 'O2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한 하드탑 컨버터블로 500대만 생산하는 에디션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이 같은 반응에 대해 "폴스타 6와 같은 멋진 전기 로드스터가 스포츠카와 다르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곧 폴스타 6의 일반 버전에 대한 사전 예약도 시작할 계획이다.
폴스타 6는 500대의 폴스타 6 LA 콘셉트 생산이 완료된 이후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폴스타 6 LA 콘셉트는 알루미늄 플랫폼에 정통 로드스터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실내는 15인치 세로형 터치 스크린과 디지털 계기반으로 단순하지만 고급스럽게 설계했다.
앞서 콘셉트카에서는 뒷좌석에 드론을 탑재해 최대 90km/h 속도로 차량을 추적하며 촬영할 수 있는 장비도 소개됐다. 이 영상은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집과 공유가 가능하다. 이 밖에 폴스타 6 파워트레인은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로 최대 884마력의 출력과 9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3.2초, 최고속도는 250km/h로 예상된다.
한편 폴스타는 향후 5년 이내 4개의 전기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그 시작이 될 폴스타 3의 월드 프리미어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고성능 전기 SUV 폴스타 4, 4도어 GT 폴스타 5 출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