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차량용 배터리 생산에 56억 달러 투자 '최대 40GWh' 생산 능력 강화

  • 입력 2022.09.01 08:53
  • 수정 2022.09.01 08: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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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위해 2024년~2026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과 일본에서 최대 7300억 엔(약 56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현지시간으로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및 일본에서 최대 총 40GWh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토요타 생산 시스템(TPS)를 활용하고 효율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생산에 종사하는 인재육성과 토요타의 물건 만들기 철학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프라임 플랜트 에너지 솔류션이 운영하는 히메지 공장에 약 4000억 엔을, 미국의 토요타 배터리 매뉴팩처링에 약 3250억 엔(약 25억 달러)을 새롭게 투자하여 차량용 배터리 생산을 강화한다. 토요타 배터리 매뉴팩처링의 경우 토요타 자동차 북미 주식회사가 90%, 토요타 통상 주식회사가 10% 지분을 소유한다. 

이 밖에 파트너사의 자동차 배터리 공급을 포함해 각 지역의 순수전기차 수요 증가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토요타는 밝혔다. 

한편 토요타 자동차는 탄소 중립을 달성을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빨리 줄이고 고객의 삶을 보호하는 방법도 국가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토요타 자동차는 다양한 파워 트레인을 통해 많은 국가와 지역의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가능한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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