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테크데이 2022에서 공개했던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수소 멀티콥터 드론'을 선보였다.
‘수소 멀티콥터 드론’은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함으로써 보다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로 직경 6m, 최대 이륙 중량이 700kg에 이르는 기체이다.
해당 기체는 배터리 기반의 일반적인 UAM 기체와 달리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현대차그룹은 이 기체에 대한 동력 테스트와 비행 시험을 거듭함으로써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RAM 기체 개발 가능성을 실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월 현대차그룹은 해당 기체의 감항인증 기준을 통과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등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