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카 그대로 막바지 테스트 돌입한 기아 EV9 포착, 내년 1분기 데뷔

  • 입력 2022.08.26 08:4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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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순수 전기 SUV EV9의 국내 테스트 모습이 공개됐다. 기아는 26일, 2023년 1분기 세계 최초 출시를 앞둔  EV9 SUV가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최종적이고 집중적으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기아 순수 전기 라인업 플래그십 SUV가 될 EV9은 기아의 전동화 리더십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델이다. 

지금까지 4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치고 있는 EV9은 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내구성의 한계를 점검하는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했다. EV9은 경사로와 거친 노면 그리고 도강 능력 등 4WD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연구소 주행 시험장의 고속, 핸들링, 저마찰 트랙에서는 EV9의 성능과 노면 접지력과 같은 모든 능력을 가장 가혹한 상황에서 살펴보고 있다.

앞서 EV9은 전 세계에서 혹독하기로 유명한 모든 유형의 도로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기아는 EV9이 오는 2023년 1분기 세계 무대에 데뷔할 것이며 전 세계에서 EV6가 받았던 극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9은 2021년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기아 콘셉트 EV9'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공개된 위장막 사진에 따르면 EV9은 '오피젯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이 적용된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외관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2055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 그리고 완전충전시 최대 540km 수준 주행가능거리와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0분에서 30분 사이 배터리 용량의 10%~80%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순수 전기 SUV 가운데 처음 3열을 갖출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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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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