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내년 상반기 공개될 아우디의 크로스오버+세단 '액티브 스피어'

  • 입력 2022.08.22 12: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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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시작으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과 미래차 방향성을 제시한 아우디가 내년 상반기 크로스오버와 세단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콘셉트카 '액티브스피어'를 공개할 전망이다. 아우디는 이를 앞두고 해당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최근 선보였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1년 8월, 가변 휠베이스를 적용해 자율 주행 그랜드 투어러에서 자율 주행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전기 구동 로드스터 스카이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어 아우디는 같은해 9월 'IAA 2021'를 통해 스피어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를 선보이며 4인승 대형 세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우디는 지난 4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하며 극대화된 실내 공간과 레벨 4 수준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선보일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스카이스피어, 그랜드스피어, 어반스피어를 통해 모빌리티 미래 비전을 선보인 아우디는 내년 상반기 액티브스피어를 통해 다시 한 번 미래차 방향성을 예고한다. 

이번 공개된 액티브스피어 티저 이미지는 3박스 구조의 차체와 거대한 휠 디자인, 일반 세단 대비 높아진 전고 등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아우디는 해당 콘셉트에 대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활동적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최대한의 가변성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티저 이미지 속 모델은 전반적으로 세단형 차체 구조를 바탕으로 스포트백을 연상시키는 루프 라인 또한 확인된다. 또 전면에는 슬림한 형태의 LED 헤드램프와 단순화된 싱글프레임 그릴이 특징으로 후면부는 얇은 LED 라이트바를 비롯해 볼륨감을 더한 휠아치 등으로 꾸몄다. 

아우디 측은 해당 콘셉트카의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은 그랜드스피어와 동일한 700마력, 960Nm으로 구성된 듀얼 전기모터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완전충전시 750km 주행가능거리 확보와 120kWh 800볼트 배터리팩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우디의 스피어 시리즈는 '스피어(sphere)'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 핵심은 실내 공간이다. 실내가 완성된 후, 비로소 기술 사양과 자동차를 완전한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패키지, 외부 라인 및 비율이 설계된다. 이는 실내 공간이 차량 설계 및 기술의 토대가 되며 탑승자의 삶과 경험의 영역으로 변화한다는 아우디 철학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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