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양재 본사 '플라워 마켓' 비수기 화훼농가 돕는 자발적 기부 캠페인

  • 입력 2022.08.21 10: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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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직원이 화훼농가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자발적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양재 본사 로비에서 '플라워 마켓'을 운영, 화훼농가를 돕고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실시해 소외계층 지원에 쓰일 기부금을 모아 사회적 기업 '플리(FLRY)'에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리는 꽃과 관련된 기부 및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2015년 결혼식에서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꽃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꽃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시작했다.

현대차는 여름철 비수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플리에 기부금을 먼저 전달해 화훼를 구입하고 본사 내 플라워 마켓을 운영했다. 나흘간 직원 1100여명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현대차는 꽃 구입에 쓰인 기부금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기부한 1400만 원에 회사의 추가 기부를 더해 총 7600만 원을 플리에 전달했다.

플라워 마켓 운영에 사용된 비용을 제외한 기부금은 복지기관에서 원예수업을 진행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와 플리는 이번 캠페인에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원데이 꽃 클래스’도 운영했다. 사전 신청한 임직원 80명이 플로리스트의 설명을 듣고 생화를 이용해 플라워 박스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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