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주행가능거리 · 동반 상승한 판매가'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연식변경 전기차 3종

  • 입력 2022.08.18 10: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를 개선한 2022년형 푸조 'e-208', 'e-2008 SUV'그리고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 전기차 3종을 출시하고 다음달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푸조 e-208의 경우 복합 기준으로 기존 244km였던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를 280km로 14.8% 확대하고 푸조 e-2008 SUV와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기존 대비 9.7% 늘어난 260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해당 모델들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120Ah 용량의 배터리를 유지하면서도 구름 저항이 낮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도심 및 고속도로 주행에 최적화된 기어비를 채택해 주행가능거리를 상승시켰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러한 추가적 기술은 외부 기온이 낮은 겨울철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해, 0°C에 가까운 도심에서 주행가능거리를 약 40km 확장할 수 있는 것으로 자체 실험 결과 확인됐다. 

연식변경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100kW 전기 모터의 탑재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e-208은 8.1초, e-2008 SUV는 9.0초, DS 3 크로스백 E-텐스의 경우 8.7초의 순발력을 나타낸다. 

주행 모드는 총 3가지로 연료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하는 ‘에코’, 보편적인 주행 상황에 적합한 ‘노멀’, 토크를 즉각적으로 끌어올리는 ‘스포츠’ 모드를 제공한다.

신차의 국내 판매 가격은 푸조 e-208 알뤼르 4900만 원, GT 5300만 원, e-2008 SUV 알뤼르 5090만 원, GT 5390만 원이며, DS 3 크로스백 E-텐스 그랜드 시크 5790만 원이다. 이는 연식변경 이전보다 푸조 e-208의 경우 평균 700만 원, e-2008 SUV는 400만 원, DS 3 크로스백 E-텐스 500만 원 오른 가격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