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딱 1대 제작된 카레라' 픽사와 포르쉐의 만남 911 샐리 스페셜 공개

  • 입력 2022.08.16 11:08
  • 수정 2022.08.16 11:0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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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함께 911 라인업 중 하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스페셜 모델 '샐리 카레라(Sally Carrera)'를 공개했다.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카(Cars)'로 유명해진 샐리 카레라처럼 '911 샐리 스페셜(911 Sally Special)' 역시 전 세계 단 1대 만 제작되고 RM 소더비(RM Sotheby's)는 오는 20일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 위크에서 해당 모델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 일부는 '걸스(Girls Inc.)' 기부를 통해 젊은 여성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나머지 일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는 미국의 유엔난민기국(UNHCR) 단체에 전해진다.

911 샐리 스페셜은 2021년 11월 프로젝트를 시작해 영화 오리지널 '카' 팀의 일원들,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팀 구성원, 바이작의 스타일 포르쉐 디자이너들의 지원을 통해 제작됐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디렉터 보리스 아펜브린크는 "911 샐리 스페셜은 911 카레라 모델 중 가장 빠르고 민첩한 최고출력 480마력의 911 카레라 GTS를 기반으로 한다.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 차량으로 드라이빙에 대한 샐리 카레라의 열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911 샐리 스페셜은 가장 강렬하고 감성적이며 디테일한 존더분쉬 프로젝트 중 하나로, 특히 맞춤형 페인트 샐리 블루메탈릭 컬러가 특징이다. 이를 구현하는 것은 더 특별한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새로운 블루 컬러를 디자인하기 위해 팀을 이끈 포르쉐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니엘라 밀로셰비치는 "완전히 자유로운 환경에서의 작업을 통해 훌륭한 결과물이 탄생했다"며, "영화 속 샐리 카레라는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캘리포니아 출신 변호사이자 현실적이며 재미를 추구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샐리 블루메탈릭 컬러를 적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디테일을 살리고, 이와 함께 일상적인 사용과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911 샐리 스페셜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경매는 픽사와 공동 제작한 포르쉐 디자인의 특별한 크로노그래프도 포함된다. 차량과 마찬가지로 링 컬러는 샐리 블루메탈릭이며, 스피드 블루 스티칭이 적용된 초크 컬러의 가죽 스트랩은 특별한 타임피스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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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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