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페라리 17년 간 판 모델 전량 리콜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

  • 입력 2022.08.10 10:17
  • 수정 2022.08.10 13:1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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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30부터 2022년 포르토피노까지 지난 17년간 출시된 페라리 대부분의 모델에서 브레이크 시스템 부품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1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05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수천 대의 페라리가 브레이크 시스템의 결함으로 인한 충돌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NHTSA 측은 이번 리콜 대상을 2만 3555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브레이크 오일 탱크 내부에 진공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오일 누유와 함께 브레이크 기능이 일부 또는 완전 상실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리콜 모델은 2005년~2009년형 430, 2019~2020년형 488 피스타, 2005~2011년형 612 스칼리에티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F8 스파이더, 로마, 포르토피노 등이 포함됐다. 

페라리 측은 이번 리콜은 일부 모델에 영향을 받는다고 밝히고 브레이크 탱크캡을 교체하고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한 무료 서비스가 실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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