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을 거부한 자동차 전시' 파리에 나타난 푸조 408 구체 디스플레이

  • 입력 2022.08.08 09:18
  • 수정 2022.08.08 09: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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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2023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C세그먼트 패스트백 '신형 408'을 지난 6월 글로벌 최초 공개한 가운데 최근 파리 인근 루브르 랑 박물관에서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현지시간으로 5일, 푸조는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형 408의 신규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360도 어느 각도에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신형 408이 뛰어난 상품성을 지녔음을 강조했다. 

이들이 선택한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파리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루브르 랑 박물관 앞마당에 신형 408을 투명 구체에 넣어 모든 각도에서 차량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한 것.

푸조의 린다 잭슨 CEO는 "독창적이면서 비쥬얼적으로 새로운 방식의 이번 디스플레이 아이디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라며 "신형 408의 독창적 스타일은 앞서 글로벌 공개를 통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전시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런 부분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 에이전시의 도움을 통해 파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수퍼비엔(Superbien)의 엔지니어와 기술자를 통해 실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푸조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이사 필 요크는 "푸조는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신형 408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구체 전시는 우리 차량의 매력을 더욱 강조하고 푸조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도 완벽히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글로벌 출시를 앞둔 푸조의 신형 408은 1480mm의 낮은 전고를 통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을 구현하고 효율적인 공기의 흐름을 완성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헤드램프와 리어 LED 램프가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을 장착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냈다.

2790mm의 휠베이스를 통해 C세그먼트 패스트백에서 찾기 힘든 편안하고 넓은 2열 좌석을 제공하고 트렁크 역시 536ℓ를 제공해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운전석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의 디지털 아이-콕핏을 장착했다. 운전자가 시선을 떼지 않고 계기판과 도로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컴팩트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각각 180마력과 225마력의 성능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과 130마력의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모두 8단 EAT 변속기와 맞물려 있으며, 공기저항이 적은 패스트백 디자인과 경량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후 순수전기차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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