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PHEV 컨버터블 296 GTS 출시 'V6 터보와 전기 모터의 만남'

  • 입력 2022.08.05 13:00
  • 수정 2022.08.06 07:3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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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V6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장착한 2인승 스파이더 '296 GTS'를 국내 시장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신차는 2020년 선보인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파이더 차량으로 지난해 출시된 '296 GTB'와 더불어 한계 상황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순수한 드라이빙 감성을 보장하는 '운전의 재미(fun behind the wheel)'라는 개념을 완벽히 재현한 모델이다. 

특히 페라리만의 독보적인 기술로 개발된 경량 알루미늄 소재의 'RHT(Retractable Hard Top, 접이식 하드톱)'를 장착해 296 GTB의 디자인을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오픈톱 주행의 감성을 더했다. 296 GTS는 296 GTB에서 첫 선을 보인 663cv의 120° V6 엔진을 탑재해 총 배기량 2992ℓ, 6개 실린더와 그란 투리스모 스파이더(Gran Turismo Spider)의 약자를 조합해 차명을 제작했다.  

또 가솔린 엔진 외에도 추가 출력 122kW(167cv)의 전기 모터와 결합해 최대 출력은 830cv를 발휘한다. 이는 후륜구동 스파이더 모델 중에 최상위 수준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순수 전기 모드에서 25km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 일상적인 주행 측면에서 폭넓은 사용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모든 엔진 속도에 즉각적이고 일관되게 반응한다. 

296 GTS의 PHEV 시스템은 콤팩트한 규격과 혁신적인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으로 인해 운전자는 마치 고카트를 타는 것처럼 놀라운 민첩성과 반응성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하고 유연한 디자인, 극도로 콤팩트한 크기는 차량의 모던함을 부각하고 있으며 1963 250 LM을 레퍼런스로 삼아 단순함과 기능성의 완벽한 결합을 보인다.  

RHT(접이식 하드톱)는 매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루프를 접으면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드러나고, 루프를 올렸을 때에도 차량의 실루엣은 296 GTB와 매우 유사하다. 가벼운 무게의 RHT는 최대 45km/h의 속도에서 개폐하는 데 단 1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296 GTS는 'SF90 스트라달레'와 'SF90 스파이더', '296 GTB'와 동일하게 특히 트랙에서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aero modification, 공기역학 요소 변경)'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296 GTS 한국 출시를 기념해 방한한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디터 넥텔 총괄 지사장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임은 명백한 사실이고, 페라리는 이 부분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라며 "핵심은 차량의 출력과 주행 감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차세대 기술을 통합하는 것인데, 296 GTS는 이러한 콘셉트에 완벽히 부합하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신형 V6 엔진을 오픈 톱 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296 GTS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새로운 차원의 운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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