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7인치 터치 스크린 탑재한 익스플로러 공개 '중국이라고 이렇게 달라'

  • 입력 2022.08.05 07:50
  • 수정 2022.08.06 07: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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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을 통해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익스플로러' 중국형 버전의 신차를 공개했다. 포드 중국 홈페이지를 통해 첫선을 보인 신차는 2019년 도입된 6세대 모델의 부분변경으로 출시됐지만 사실상 완전변경에 가까운 내외관 디자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모델로 분류됐다. 

이달 중 개최되는 중국 청두 모터쇼를 통해 일반 공개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이 첫선을 보인 포드의 신형 익스플로러는 전면부 더욱 확대된 그릴과 슬림한 범퍼 라인을 비롯해 새로운 디자인의 LED 램프가 탑재됐다. 또 보닛에도 기존에 없던 '익스플로러' 레터링이 삽입됐다. 

후면부는 수평으로 장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를 특징으로 좌우 램프는 크롬 라인을 통해 연결되고 듀얼 머플러 팁과 함께 보다 역동적 모습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가 탑재됐다. 

그릴 패턴과 범퍼 디자인은 트림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구성되고 ST-라인 버전의 경우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전후면 디자인 변경을 통해 신형 익스플로러는 이전보다 전장이 길어져 5063mm에 이른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실내 디자인 변화로 기존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삭제하고 새롭게 수평형 27인치 터치식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또 보다 슬림한 모습의 송풍구와 센터 콘솔의 높이가 소폭 올라가며 공간감은 확대되고 전반적으로 보다 고급스러움을 나타낸다. 

27인치 디스플레이는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되고 사양에 따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레벨 2 수준의 ADAS 시스템이 제공된다. 

중국 버전의 신형 익스플로러는 이전과 동일하게 최고 출력 272마력과 425Nm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하고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해당 모델은 중국 창안 포드에서 생산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4분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포드 익스플로러는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728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릴 만큼 꾸준한 인기를 발휘 중이다. 이 결과 포드코리아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총 935대 판매로 수입차 업체 중 판매량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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