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전용 플랫폼 · 원통형 배터리' 살짝 공개된 BMW 뉴 클래스 정체
[EV 트렌드] '전용 플랫폼 · 원통형 배터리' 살짝 공개된 BMW 뉴 클래스 정체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2.08.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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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경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4680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출시되는 BMW의 '뉴 클래스(Neue Klasse)' 라인업 첫 모델이 소형 세단이 될 전망이다. 이어 스포티한 스타일의 SUV 또한 연이어 선보인다. 

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BMW는 2020년대 중반 '뉴 클래스'를 소개하고 판매 라인업을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 클래스는 기존 양산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BMW의 새로운 제품 라입업으로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맞춰 개발되는 BMW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사용된다. 

BMW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뉴 클래스를 통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차세대 배터리 셀 개발을 통해 최적화된 셀 화학을 조합, 전기 파워트레인의 비용을 대폭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BMW는 독자 개발한 6세대 신형 배터리 기술의 세부 사항을 올해 안에 발표하고, 앞으로 1년 이내에 뉴 클래스의 차세대 커넥티비티 및 사용자 상호작용 기술 중 일부를 최초 공개할 전망이다.

최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이런 BMW의 뉴 클래스 라인업 첫 모델이 모두의 예상과 달리 크로스오버가 아닌 소형 세단이 되고 스포티한 스타일의 SUV 또한 연이어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BMW 올리버 집세 회장은 지난 수요일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25년 우리는 뉴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다"라며 "뉴 클래스는 BMW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정의하고 초기에는 3시리즈 크기의 소형 세단과 스포티한 SU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2000년대 후반이면 뉴 클래스 라인업은 BMW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BMW 차세대 순수전기차와 관련해 독일 현지 언론은 최근 BMW가 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를 뉴 클래스 라인업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익명의 BMW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주행가능거리 확대를 위해 기존보다 니켈 함량을 90%까지 올리고 코발트 사용을 최소화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BMW가 원통형 배터리로 전환한 데에는 기존 각형과 파우치형에 비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오랜 기간 기술 축적으로 인한 규격 표준화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BMW 뉴 클래스 라인업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가능성도 제기했다. 앞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솔리드 파워(Solid Power)는 올 연말 파트너사인 BMW와 포드에 실리콘 EV셀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리드 파워 측은 실리콘 EV셀은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히며 다만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해 많은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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