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첫 개최되는 전기차 레이스' 서울 E-프리 성공 개최에 전력

  • 입력 2022.08.04 09: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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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2022 HANA BANK SEOUL E-PRIX, 이하 서울 e-프리)'가 D-9일을 맞아 대회가 열리는 잠실종합경기장이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무리 준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여간 미뤄지며 오랜 기다림 뒤에 개최되는 만큼 '서울 E-프리'는 특별한 트랙 설계부터 대회 기간 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8월 13일과 14일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종합경기장의 특성상 경기장 내부의 어떤 좌석에서도 모터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즐길 수 있게 트랙을 설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넛 형태의 트랙은 역동적으로 턴하며 치열하게 코너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주 경기장 밖의 종합운동장 주변의 일반도로를 활용한 긴 직선구간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추월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트랙이 주 경기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3층 좌석에서도 트랙을 가깝게 볼 수 있고, 경기장 내 4면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어느 좌석에서도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했다. 또한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모든 드라이버와 GEN2 레이스 카들이 스타디움 내부에 모이는 장관을 연출해 관객들은 스타디움 내 더미 그리드에 모인 드라이버와 22대의 GEN2 레이스 카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도 있다.

경기장 내부에는 대형 포디움도 설치된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의 레이스 카인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인 대회이기도 하다. 이 기념비적 경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대형 포디움을 통해 14일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들은 시즌 챔피언 시상식도 함께 볼 수 있다.

포뮬러E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사를 열흘 앞둔 3일, ‘서울 E-프리’를 위한 공사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라며 “주변 도로와 주 경기장 단지에 조성되는 서킷은 총 2620m이며 현재 경기장 내의 트랙은 90% 이상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포뮬러E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기차 경주 대회인 만큼 안전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별, 연령, 국적, 언어 등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서울 E-프리가 레이싱을 넘어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만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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