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 계열 프리미엄 픽업 트럭과 SUV 전문 브랜드 GMC가 차세대 캐니언(Canyon)의 반쪽 이미지를 공개했다. 오는 11일(현지 시각) 완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캐니언은 GMC 픽업 트럭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모델이다.
공개된 이미지는 오프로드 패키지 AT4X 트림으로 높은 지상고와 볼드한 라인으로 육중한 느낌을 강조한 전면부의 절반을 담았다. 특히 헤드 라이트와 안개등, 범퍼부에 살짝 노출된 조명,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이전 세대와 완전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차세대 캐니언은 3분할 라디에이터 그릴은 하나의 패널과 매시 패턴으로 간결해졌고 램프류가 얇아진 것이 포인트다. GMC는 캐니언 AT4X가 최적의 지상고와 넓어진 스탠스로 이전 세대보다 오프로드 성능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캐니언은 GMC 엔트리 가운데 가장 작은 체구로 북미 시장에서 우리 돈 3400만 원대(2만 6000달러)부터 시작하는 국내 출시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 GMC 브랜드의 국내 사업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지엠이 국내 시장에 투입할 라인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시에라(SIERRA)가 1호 모델로 전망되고 있다. 브랜드 출범과 함께 라인업 확장이 시급한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캐니언의 국내 출시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