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리아, 대구 달서점 '계약금 먹튀' 사과...피해 보상에 최선 다할 것
혼다 코리아, 대구 달서점 '계약금 먹튀' 사과...피해 보상에 최선 다할 것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08.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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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대구 판매점에서 발생한 이륜차 계약금 먹튀 사고와 관련해 뒤늦게 사과하고 피해 보상금 전액을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 대구달서점을 통한 혼다 차량 구입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으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피해자가 경찰 신고를 하고 사법 기관을 통해 피해 금액이 최종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자에 지급한 보상금은 차후 문제가 된 대구 달서점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가 입장문을 통해 선제 대응이라고 했지만 피해자들은 늑장 대응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피해자들은 판매점이 계약금과 잔금을 받고도 이륜차를 제 때 출고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혼다 코리아가 사전에 알고도 적극 대응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혼다 코리아가 대구 달서점을 통한 계약자 이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확인을 거부하거나 도와줄 방법이 없다는 식으로 대응했다고 주장한다. 그 사이 대구 달서점은 혼다 간판 철거와 혼다코리아와의 판매점 계약이 해지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판매점이 계약자 사기를 벌인 사실을 알고도 적극 대응하기 보다 연관성을 은폐하는데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문제가 된 대구 달서점은 현재 인터넷 사이트 등을 모두 폐쇄하고 점포 간판을 모두 떼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문제가 된 혼다코리아 대구 달서점은 물량이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80명 이상에게 계약금과 잔금 5억여 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판매점주는 현재 잠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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