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 렉서스 LS보다 높은 판매가' 제네시스 신형 G90 미국 내 판매 돌입

  • 입력 2022.08.03 08: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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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2023년형 모델이 미국 내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G90은 현지에서 아우디 'A8'보다 2000달러(약 260만 원) 높은 시작 가격이 책정됐다. 

3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플래그십 세단 G90 가격을 공개했다고 전하고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과 첨단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춘 해당 모델은 8만 8400달러(1억1600만 원)에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신형 G90 시작 가격은 현지에서 8만 6500달러에 판매되는 아우디 A8 2022년형 보다 높은 가격 책정으로 렉서스 플래그십 'LS'의 7만 6000달러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 

8만 8400달러에 판매되는 제네시스 G90 엔트리 트림에는 3.5ℓ V6 엔진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375마력의 최고 출력과 530Nm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4륜 구동을 기본으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전자 제어 서스펜션, 파노라믹 선루프, 12.3인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뱅앤울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다. 

9만 8700달러에 책정된 G90 상위 트림의 경우 한국 시장에서 'G90 롱휠베이스'에 탑재된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를 적용한 3.5ℓ 터보 엔진과 AWD 시스템 조합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409마력과 549Nm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저속에서 최대 4도, 고속에서 최대 2도 범위로 뒷바퀴를 조향하는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됐다.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 클라우디아 마르케즈는 "2023 G90을 미국 고객에게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첨단 기술, 선도적 안전 시스템 및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갖춘 G90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신형 G90의 미국 내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오는 10일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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