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일본이어 유럽 시장도 진출 계획 '4분기 독일 · 스웨덴에 전기차 출시'

  • 입력 2022.08.02 10:4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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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중국 BYD가 올 4분기 내 독일과 스웨덴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렉트렉 등 외신은 BYD는 최근 유럽 딜러사 헤딘 모빌리티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연말 이전 그동안 진출하지 않았던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승용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 64만 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BYD는 6월에만 13만 4000여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팔아치우며 중국 업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고속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선전, 시안, 창사, 창저우, 푸저우, 허페이 등 중국 내 6개의 공장을 가동 중인 BYD는 허페이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고 창사는 올해 코로나 봉쇄 정책의 영향으로 두 달간 조업이 중단되다 지난 6월 가동이 다시 시작됐다. 

앞서 도센 모터로부터 인수한 푸저우 공장은 향후 연간 20만 대 생산을 목표로 BYD 돌핀 모델이 올 연말 생산될 계획이다. 이 밖에 BYD는 앞서 언급된 6개 제조시설 외에도 정저우, 지난, 샹양 등에 생산기지를 추가 건설할 예정으로 이들 중 지난과 정저우는 올 연말 본격 가동이 시작된다. 

BYD의 이 같은 생산 시설 확대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 버스 등 상업용 모델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노르웨이를 포함 일부 지역에 전기 버스 공급을 시작한 BYD는 빠르게 시장을 확장 중이다. 

한편 BYD는 지난달 일본 시장의 진출 계획을 밝히고 내년 1월 아토-3를 시작으로 2023년 중반에는 BYD 씰과 돌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더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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