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7월 글로벌 판매 국내외 모두 선방 '25만7903대로 전년비 6.3% 증가'

  • 입력 2022.08.01 16:29
  • 수정 2022.08.01 16:3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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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지난 7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355대, 해외 20만654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5만79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의 지난달 판매는 국내에서 6.6% 증가, 해외는 6.2% 늘어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총 5만1355대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의 경우 6940대를 기록한 쏘렌토로 실적을 견인했다. 

승용 모델은 K8 4807대, 레이 4125대, 모닝 3278대, K5 2859대 등 1만8216대가 판매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8% 감소했다. 특히 K5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50.2% 줄어든 판매를 보였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카니발 4901대, 셀토스 4120대, 스포티지 3406대 등 2만6419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8%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다. 

이 밖에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40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720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24.8% 늘었다. 

해당 기간 기아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20만6548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3%,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6480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리고 이어 셀토스가 2만2768대, K3(포르테)가 1만832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라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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