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월 한 달간 국내 5만6305대, 해외 26만969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만599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5.9% 감소, 해외는 6.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지난달 국내 판매는 5만63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5903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6% 증가했다.
RV는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5371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7.0% 감소했다. 특히 싼타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4%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이 밖에 포터는 8986대, 스타리아는 2998대 판매를 기록하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3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등 총 1만512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2.0% 전월 대비 6.2% 감소했다.
현대차는 7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96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 4.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6,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