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사이버 트럭 배송은 2023년 중반"

  • 입력 2022.07.22 09:51
  • 수정 2022.07.22 09: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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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사이버 트럭의 출시 시기와 관련된 질문에 "내년 중반에 배송을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2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21일은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최초 공개된 지 3주년이 되는 날로 당초 해당 모델은 2021년 출시가 예정되었으나 테슬라 차체 생산 문제로 일정이 계속해서 연기되어 왔다. 

사이버 트럭 출시가 계속해서 연기되는 사이 GMC 허머 EV, 리비안 R1T, 포드 F-150 라이트닝 등 경쟁모델은 빠른게 시장 입지를 늘리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런 이유로 내년 중반 사이버 트럭이 출시되더라도 당초 예상보다 큰 시장 반향을 일으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언급된 3종의 전기 픽업 트럭 외에도 내년에는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전기 픽업 트럭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최근 양산형에 가까운 마지막 프로토타입이 캘리포니아의 한 에너지 저장소 기공식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프로토타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부분은 앞서 대형 와이퍼를 장착했던 것에서 '스위치블레이드' 방식 와이퍼가 운전석 윈드실드에 장착된 모습으로 해당 와이퍼는 가운데 힌지가 있어 스위치 블레이드 나이프와 유사한 작동 방식을 보인다. 

또 사이버 트럭 실내는 최근 업데이트를 마친 모델 X, 모델 S에 탑재된 비행기 조종간과 유사한 직사각형 형태의 요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고 운전석 대시보드 앞쪽으로 사디리꼴 모양의 계기판이 추가됐다. 

한편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사이버 트럭과 세미 트럭에 관해 "이들의 유의미한 판매가 이뤄지려면 협력사의 반도체 부족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세미와 사이버 트럭은 배터리셀 사용량 또한 높기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출시는 무의미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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