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지프 라인업 신규 추가될 전기 SUV '지프스터' 화보 촬영 중

  • 입력 2022.07.19 11:13
  • 수정 2022.07.19 11:1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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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내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전용 모델을 출시할 전망인 가운데 '레니게이드' 아랫급으로 라인업에 추가될 가칭 '지프스터(Jeepster)'가 화보 촬영 중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최근 포르투갈에서 화보 촬영 중 포착된 지프 브랜드 순수전기 SUV에 대해 보도하고 모회사 스텔란티스가 3월 공개한 드로잉 콘셉트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지프의 신형 전기차는 레니게이드와 유사한 박스형 차체를 바탕으로 전면부 상단 그릴은 폐쇄형으로 제작되고 하단 2개 그릴이 추가 배치됐다. 또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윈드스크린은 더 낮아지고 휠아치는 레니게이드, 컴패스와 동일하게 사다리꼴로 제작됐다. 후면부는 루프 스포일러와 각진 'X'자형 테일램프를 탑재했다. 

해당 모델의 공식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외신은 스텔란티스의 STLA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PSA가 개발한 eCMP 플랫폼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플랫폼은 푸조 e208, 오펠 코르사 e 등에 적용된 바 있고 푸조 e208의 경우 완전충전시 225마일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앞서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내년 초 출시될 지프의 순수전기차는 브랜드 범위를 확장하고 궁극적 목적인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단계를 밟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신형 전기차에 대해 "차명이 확장되지 않았으며 소형 SUV 형태의 차체를 나타내고 넓은 휠 아치와 두툼한 범퍼로 크로스오버 특징을 강조하고 소문자 'e' 로고가 장식된 클래식한 스타일의 지프 그릴바가 있는 폐쇄형 전면 디자인과 매트한 블랙 후드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프의 신규 전기 SUV는 올 연말 스텔란티스의 폴란드 티히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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