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라인업 무한 확장 'G60 · GT70 · GV90' 신규 모델명 대거 출원 확인

  • 입력 2022.07.19 10:10
  • 수정 2022.07.19 10: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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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 중인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보다 다양한 형태의 순수전기차 출시를 통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기존 라인업에 없던 신차명을 대거 상표권 출원하며 향후 이어질 다양한 차종의 도입을 예고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향후 현대차 11개, 제네시스 6개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플랜에는 당장 올해 아이오닉 6, 2024년 아이오닉 7을 차례로 선보이고 2030년까지 SUV 6종, 승용 3종, 소상용 1종, 기타 신규 차종 1종 등의 라인업 구축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최근 다양한 형태의 콘셉트카를 국제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이달 초 국내외 지식재산권 정보를 서비스하는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기존에 없던 신차명을 상표권 출원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대부분은 등록 일자, 출원공고 일자 등이 모두 비어 있어 아직 심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새롭게 등록된 신차명은 G60, GC60, GT60, GT70, ,GT80, GC70, GV90, GT90, GC90 등으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현행 판매 라인업의 경우 세단형 모델은 알파벳 'G', SUV는 'GV'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도입될 신차는 다양한 차급과 차종의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받는 모델명은 기존에 없던 GC, GT로 시작되는 것과 기존 차급에 없던 G60, GV90 등이 포함됐다는 것. 이를 통해 향후 G70보다 작은 준중형 사이즈 세단 도입과 GV80보다 큰 차체의 대형 SUV 도입이 전망된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 같은 라인업 확장을 예고하듯 지난 14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4년 만에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를 통해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 해당 콘셉트카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는 일종의 ‘디자인 모델’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은 자유로운 디자인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라며 “이 실험적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으며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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