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폴스타, 가을 출시 '폴스타 3' 고속도로 자율주행 가능...예상 가격 억대

  • 입력 2022.07.19 08:45
  • 수정 2022.07.19 09:5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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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순수전기 SUV '폴스타 3'를 오는 10월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대략적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토익스레스 등 외신은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인터뷰를 인용해 폴스타 첫 순수전기 SUV 가격은 7만5000~11만 유로(약 1억~1억4000만 원) 사이 책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잉엔라트 CEO는 폴스타 3에 대해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이다. 이를 통해 폴스타의 디자인 정체성은 보다 강렬하고 개성 있게 진화됐으며, ‘스포츠(Sport)성’을 SUV에 반영해 폴스타의 핵심 가치인 '퍼포먼스’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됐다. 폴스타 3는 폴스타의 성장궤도를 높이고 다음 단계로 안내할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폴스타 3는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듀얼모터와 대형 배터리가 탑재되고 WLTP 기준으로 600km 이상의 주행거리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라이다(LiDAR) 센서와 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의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 탑재를 통해 진보된 고속도로 자율 주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스타 3는 미국 생산의 경우 볼보 신형 'XC90'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 위치한 볼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폴스타 2보다 역동적 실루엣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나타냈다. 

폴스타는 폴스타 3에 이어 2023년 쿠페형 SUV '폴스타 4'를 선보이고 2024년에는 4도어 GT '폴스타 5'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폴스타는 올 상반기 2만12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폴스타의 글로벌 주문량은 허츠(Hertz) 주문량의 1차 예약분은 물론 고객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2022년 초부터 전년 대비 350% 이상 증가한 5만대로 증가하고 이러한 강력한 실적과 함께 폴스타는 연간 목표 달성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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