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6세대 완전변경 크라운 '크로스오버 스타일에 판매 시작가 4100만원'

  • 입력 2022.07.18 13: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55년 첫 출시 후 16세대 모델로 거듭난 토요타의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 완전변경모델이 최초 공개됐다. 올가을 일본 내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2023년 판매가 예정된 해당 모델은 크로스오버 스타일 차체와 2가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선보인다.

18일 토요타 및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크라운은 2023년 미국 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으로 올가을 우선 판매될 일본 시장의 경우 2가지 하이브리드 옵션과 7가지 세부 트림으로 구분되고 435만 엔에서 640만 엔(약 4100만~6000만 원)에 가격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신차 디자인은 보닛과 스티어링 휠 상단에 기존 토요타 엠블럼을 대신하는 새로운 크라운 배지가 탑재되고 전후면 가로형 라이트바와 함께 전반적으로 크로스오버 형태를 나타낸다. 

또 일본의 경우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출시되고 크로스오버 X, 크로스오버 G, 크로스오버 RS 등 3가지 스타일을 제공한다. 트림에 따라서는 헤드램프 LED 그래픽 사양이 차별 적용되며 공통적으로 가로형 주간주행등이 탑재된다. 또 다양한 디자인의 19인치 또는 21인치 알로이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보급형 크로스오버 X를 제외한 상위 모델에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토요타 팀메이트 ADAS 등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크로스오버 X와 크로스오버 G의 경우 2.5ℓ 엔진과 듀얼 모터 사양의 E-Four 시스템 및 CVT 변속기가 맞물리고 가솔린 엔진의 경우 184마력, 전기 모터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161마력, 54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상위 크로스오버 RS 모델의 경우 신규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더욱 강력한 2.4ℓ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고 가솔린 엔진은 268마력, 전기 모터는 전후륜 각각 82마력, 79마력을 나타낸다. 이 밖에 신형 토요타 크라운은 TN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 멀티 링크 서스펜션을 사용한다. 

토요타 측은 신차가 더 높은 지상고와 더욱 여유로운 헤드룸으로 인해 기존 세단보다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