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707마력 발휘하는 고성능 SUV 'DBX707' 국내 출시

  • 입력 2022.07.15 09:56
  • 수정 2022.07.15 10: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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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원 애스턴마틴 서울이 고성능 럭셔리 SUV '애스턴마틴 DBX707'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애스턴마틴 DBX707은 기존 DBX의 잠재된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최고의 정밀도, 다이내믹한 성능, 드라이버 일체감을 제공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4.0ℓ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을 탑재하고 업그레이드된 엔진은 볼 베어링 터보차저와 맞춤형 엔진 캘리브레이션을 채택해 향상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이 결과 DBX707은 기존 DBX 대비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57마력과 200Nm이 향상된 707마력, 900Nm을 나타낸다. 

일반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 대비 증가된 토크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고성능 변속기인 새로운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는 기어 변경 속도가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응답성을 나타내고 드라이버의 차체제어 능력 및 반응성을 개선해 더 큰 드라이빙 일체감을 제공한다. 이 같은 성능 향상을 통해 DBX707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가속 성능 역시 기존 4.5초에서 3.3초로 크게 향상됐다.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다양한 업그레이드도 적용됐다. 새로운 댐퍼 밸브와 다이내믹 스프링 볼륨 전환,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은 최적화를 거쳐 운전자가 코너링 부하시 활용 가능한 타이어 그립을 체감해 적응할 수 있도록 완성시켰다. 이 밖에 민첩성 개선 및 차체 다이내믹 균형성을 개선하기 위한 매개 변수까지 맞춤형으로 보정한 전자식 능동형 롤 컨트롤 시스템(eARC)도 탑재됐다. 

신차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차체 라인과 완벽한 아름다움의 비율은 유지하면서 강력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탄생됐다. 전면은 럭셔리 SUV의 존재감과 향상된 드라이빙 능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했으며 프런트 그릴은 더 커지고 새로운 공기 흡입구,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덕트, 프런트 스플리터 및 주간 주행등(DRL)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 프런트 그릴은 총 6개의 수평 라인에 새틴 크롬 그릴을 이중 베인 디자인으로 배열시켰다. 

새로운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다운포스를 높여 고속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후면의 쿼드 배기 시스템은 커진 사이즈에 맞춰 트윈 디퓨저 역시 새로 디자인해 DBX707의 강인한 캐릭터를 강화했다. 

실내는 다크 크롬 마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른 색상과 카본 파이버 등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소프트도어 클로징이 적용된 도어를 열고 실내에 들어서면 스탠다드로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가장 눈에 띈다. 스포츠 시트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스포츠 테마로 인식시키는 필수 요소이다. 모든 시트는 16방향으로 조정하는 전자식 스위치를 포함한다. 가죽과 알칸타라 등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으며, 머리 받침에 각인된 애스턴마틴 로고 외에 등받이부터 이어지는 스트라이프가 스포티함을 배가시킨다. 

드라이브 모드는 GT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레이스 스타트 기능이 포함돼 가속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륜구동 시스템 역시 DBX707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사륜구동 변환 및 작동시 적용되는 능동형 로직 시스템은 구동계와 ESP 시스템을 더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해 강력한 스포츠카와 같은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DBX707 성능 향상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23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장착된다. 전륜 420mm, 후륜 390mm 크기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6점식 캘리퍼로 고정되며 스프링 하중량을 최대 40.5kg 감소시킨다. 메인 냉각 흡입구와 바닥에서 공기를 유입시켜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는 지속 사용으로 높아진 온도에서도 탁월한 마찰 성능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제동 상황에서 응답 성능이 개선돼 자신감 있는 주행에 도움을 준다. 한편 애스턴마틴 DBX707의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1700만 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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