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 4401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4467대의 고객 인도를 완료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이르면 내달 중 'R1S' 전기 SUV의 본격적인 인도에 돌입한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리비안 설립자 알제이 스카린지와 인터뷰를 인용해 그는 "R1S의 첫 생산 모델은 지난해 12월 시작됐지만 회사 경영진을 포함한 본인에게만 갔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하고 앞서 사전계약자는 8월 또는 9월에 차량을 인도 받기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비안의 R1T 픽업 트럭과 R1S 사전계약분은 9만 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트럭과 SUV간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오토퍼시픽 산업 분석가 로비 디그래프는 "R1S가 R1T보다 인기를 끌 잠재력이 있다"라며 "현재 시장에는 모델 X를 제외하고 대형 순수전기 SUV가 없으며 R1S는 더 많은 좌석과 화물 공간 등을 기다리는 소비자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비안은 올 연말까지 생산 목표를 2만5000대로 설정하고 2023년에는 이를 20만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