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시속 280km 레이싱'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 입력 2022.07.12 11:15
  • 수정 2022.07.12 13:5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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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코리아가 서울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이하 서울 E-프리)’와 ‘서울페스타 2022’ 개최 계획을 12일 밝혔다.

이날 오선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 2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며 두 행사의 개최 취지와 의미, 개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오 시장과 제이미 리글은 서울 E-프리의 공식 경주차인 '젠2(GEN2)'를 공개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세계적인 자동차 레이싱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객들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최고 속도 280km/h로 달리는 레이싱의 박진감과 웅장한 전기 모터 사운드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는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서울에서 포뮬러E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서울 E-프리는 전 세계 4억명의 포뮬러E 팬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기”라고 밝혔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 레이싱이 각 도심에서 최초로 열린 이래 100번째 경기로 치뤄진다. 특히 포뮬러E의 레이스카 젠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인 대회이기도 하다. 

제이미 리글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서울페스타 2022라는 큰 축제와 함께 개최돼 역대 포뮬러E 대회 중 가장 기대가 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포뮬러E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도심의 랜드마크에서 진행되는 레이스로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 특히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강남의 한복판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로 ‘E-프리(E-Prix)’는 세계 전기차 경주 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F1과는 달리 서킷이 아닌 뉴욕, 런던, 등 각 나라의 주요 도심에서 이루어진다. 전기차들이 소음과 공해가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 기술을 겨뤄 ‘지구를 위한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시즌 8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에서 시작되어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10개의 도시에서 16번의 라운드로 진행되며 재규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22대의 차량과 22명의 드라이버, 11개 팀이 참가한다.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로 다음달 13일과 14일,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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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2 #포뮬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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