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밸리에서 'R1T' 타고 등장한 팀 쿡… 리비안에 쏠리는 애플의 관심? 

  • 입력 2022.07.11 15:1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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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미국 아이다호의 휴양지 선 밸리(Sun Valley)에서 개최해온 억만 장자를 위한 사교클럽 '선밸리 컨퍼런스'의 올해 행사에서 애플의 CEO 팀 쿡이 리비안 'R1T' 픽업 트럭을 타는 모습이 포착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올해 행사에는 리비안의 설립자 알제이 스카린지가 처음으로 참석하고 그는 'R1T' 픽업 트럭과 'R1S' SUV 등 2대의 전기차를 행사장에 가져와 참석자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고 보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수십명의 참석자들은 리비안 차량을 둘러보고 이들 중 홈디포 공동설립자 켄 랭콘 역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린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모습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블룸버그는 팀 쿡을 비롯한 몇몇 참석자들이 리비안 R1T 픽업 트럭을 타고 다운타운을 다녀왔으며 저녁 식사 장소까지 해당 차량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앞서 선밸리 컨퍼런스에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워싱턴 포스트의 인수를 결정하고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을 포함한 주목할 만한 거래가 성사되어 왔다. 

다만 관련 업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리비안을 인수할 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리비안은 지난주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446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히고 이는 생산량 증가와 꾸준한 고객 수요를 통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리비안은 또한 분기 생산량이 1분기 대비 72% 증가한 4401대를 기록해 연간 생산 목표 2만5000대를 무단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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