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현대차, 다음주 첫 고성능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 N' 공개 전망

  • 입력 2022.07.06 15: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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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 하반기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신차 공개가 오는 15일 이뤄질 전망이다. 

6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7월 15일 서울과 프랑크푸르트,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2022 N 데이' 이벤트 진행 계획을 공개하고 베일에 싸인 신차 실루엣을 함께 선보였다. 

앞서 현대차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일대에서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하며 신차 출시 임박을 알렸기에 외신 및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이 아이오닉 5 N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알려진 아이오닉 5 N 관련 정보는 외관 디자인에서 기존 아이오닉 5 특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정체성이 반영된 램프를 바탕으로 강력한 제동 성능을 위한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 경량 휠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확대된 휠 아치와 수정된 사이드 스커트, 낮아진 차체로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붉은색으로 강조된 전면 스플리터 및 사이드 스커트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이오닉 5 N 실내는 기존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스포츠 시트가 탑재되고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레버 등 일부에 붉은색 스티치가 더해지며 N 브랜드 전용 아이템이 곳곳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변화될 파워트레인 성능과 관련해 77.4kWh 배터리 탑재와 듀얼모터 설정을 기본으로 최고 출력 584마력, 최대 토크 75.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통해 아이오닉 5 N은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3.5초의 순발력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편 일부 외신은 아이오닉 5 N의 경우 기아 EV6 GT,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판매 가격은 5만8000달러, 약 7500만 원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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