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살린 '현대차와 BMW' 월드프리미어 등 역대급 신차 전시로 풍성

  • 입력 2022.07.03 10:26
  • 수정 2022.07.04 23: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코로나 19로 멈췄던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시 문을 연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15일 일반 관람을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국내 및 해외 업체의 대거 불참에도 완성차 6개 브랜드 포함 183개 업체가 참여해 203개 차량을 전시해 모터쇼에 걸맞는 외형은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를 포함하고 있어 코로나 시국에도 강행했던 '2021 서울모빌리티쇼'보다 질적으로 풍성한 모터쇼가 될 전망이다. 부산모터쇼가 참가업체가 많지 않은데도 내용이 풍성해 진건 현대차그룹과 BMW 코리아에서 의미가 큰 신차를 대거 출품한 덕분이다.

현대차는 부산모터쇼에 완성차와 친환경차 총 14대를 전시한다. 전기차 전용 E-GMP 기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6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이오닉 6는 유선형 디자인과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거리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차다.

전동화 라인업을 전면에 내 세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유니버스&엑시언트 FCEV 등의 친환경차 전시와 로보틱스, 디지털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전시 및 테마별 체험 공간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로봇개 스팟도 전시장을 누빌 예정이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 전경(부산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기아도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더 기아 콘셉트 EV9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신형 셀토스의 실차도 세계 최초 공개한다. 니로 플러스, EV6, 레이 1인승도 전시된다. 기아는 친환경차와 함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알리는데도 적극적이다.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X 스피디움 쿠페를 전면에 세운다. 국내 최초 소개되는 X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영감을 만나볼 수 있는 모델로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최근 한정 판매로 관심을 끈 G70 슈팅브레이크도 전시된다. 제네시스는 특히 GV60, GV70 EV, G80 EV 등 전기차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에 주력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1종의 모델을 포함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BMW i7',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iX M60' 및 'i4 M50' 미니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BMW 모토라드의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CE 04' 등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도 전시에 참가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