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판매 8009대 기록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

  • 입력 2022.07.01 15:18
  • 수정 2022.07.01 15: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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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포함 총 80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는 수출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감소했다. 다만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이 지속되면서 수출은 1만대 이상의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 위주 운영에 따라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지만, 전년 누계대비로는 5.8% 증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유지했다.

특히 신차 '토레스'가 사전계약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지난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서면서 하반기 판매전망을 밝게 했다. 무엇보다 지난달 4000대를 돌파하며 6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수출은 342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2%, 누계 대비로도 42.7%의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지난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갖는 등 완벽한 품질의 신차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진 바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올 상반기 국내외에서 총 4만31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8.3% 상승한 실적을 나타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전년 누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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