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경영정상화 신호탄 '토레스' 본격 양산 돌입… 1호차 기념행사 개최

  • 입력 2022.06.30 14: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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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과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 한상국 수석부위원장 그리고 박장호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토레스 생산을 책임지는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토레스 개발 이력보고를 시작으로 정용원 관리인과 선목래 위원장의 격려사,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제창 그리고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정용원 관리인은 격려사를 통해 "토레스는 쌍용차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쌍용자동차 역대 사전계약 첫날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오늘 양산 개시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직원 및 노와 사 공동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격려했다.

선목래 위원장은 "쌍용차 노사는 13년간 무쟁의,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으며, 임금 삭감과 무급 휴직 등 자구 노력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완벽한 품질의 토레스 출시를 준비한 만큼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토레스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은 “토레스, 완벽품질, 고객만족으로 대박 신화 이뤄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토레스는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눈에 띄는 상품성 향상이 이뤄졌다. 내달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이뤄진 사전계약에서 토레스는 첫 날 1만2000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역대 신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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