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뉴욕증시에 상장된 폴스타 '인플레이션 · 경기 침체' 여파로 이틀째 급락

  • 입력 2022.06.29 14:13
  • 수정 2022.06.29 14:1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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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현지시간으로 24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가운데 거래 이틀째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따른 신생 전기차 업체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을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주 고어스 구게한임과 합병을 완료하며 스펙 사장을 통해 티커명 'PSNY'로 뉴욕증시 나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폴스타는 첫날 거래에서 15.8% 상승하며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시장 전반적인 약세와 함께 첫날 급등분을 월요일 15% 하락하며 거래 이틀째 모두 반납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시장 분석 전략가 밀러 타박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전기차 주식은 지난 2년간 풍부한 유동성의 혜택을 받았지만 이제 유동성이 사라지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조금더 신중해졌다"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그리고 신규 전기차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재료비 상승, 공급망 문제 등 악재에 투자자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폴스타는 최근 테슬라 '모델 3'를 겨냥한 4도어 신모델 '폴스타 5'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는 등 라인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드러냈다. 폴스타는 올해 10월 폴스타 3에 이어 2023년 쿠페형 SUV '폴스타 4'를 선보이고 2024년에는 4도어 GT '폴스타 5'를 연이어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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