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 세단 'ID. 에어로' 공기역학으로 620km 주행

  • 입력 2022.06.28 08: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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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ID. 비전 콘셉트' 양산형 버전 'ID. 에어로(ID. AERO)'를 2023년 출시할 전망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양산 직전 콘셉트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폭스바겐은 전기차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 ID. 에어로의 최종 콘셉트를 공개하고 해당 모델은 최적화된 공기역학 디자인을 통해 2023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순수전기 4도어 세단으로 제작되는 ID. 에어로는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D. 에어로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외부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ID. 4', 'ID. 버즈'와 유사한 모습을 나타낸다. 이번 콘셉트카 공개를 통해 폭스바겐은 해당 모델의 넓은 전폭을 강조하는 LED 테일램프를 비롯해 차체의 유려한 실루엣을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밀폐된 상단 그릴과 수직형 에어 커튼을 특징으로 벌집 패턴 하단 그릴이 전면부에 자리한다. 또 ID 시리즈 특징인 눈에 띄는 숄더 라인과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휠 디자인 등으로 꾸며졌다. 

이 밖에 폭스바겐은 ID. 에어로의 경우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바탕으로 77kWh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여느 모델에 비해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ID. 에어로는 최대 385마일, 약 620km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소개됐다.  

한편 폭스바겐은 ID. 에어로를 내년 중국에서 양산 및 판매를 우선 시작하고 하반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 맞춘 사양 변경 모델을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는 폭스바겐 ID. 에어로가 시장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를 비롯해 테슬라 '모델 3', 폴스타 '폴스타 2', BMW 'i4' 등과 경쟁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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