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47개국 58명 '원격 진단' 기술력 겨뤄

  • 입력 2022.06.24 08: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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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7개국 정비사 58명 참가하는 제10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10th Kia Skill World Cup)가 열렸다. 기아는 24일, 고객 만족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글로벌 차량 정비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각국에서 갈고 닦은 정비 실력을 겨뤘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격년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의 기아 정비사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고객 최접점에서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들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는 맞이한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각국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47개국 58명의 정비사가 참가했으며, 코로나19 등 물리적인 이동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5월 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필기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 결선에 진출할 12명의 정비사를 선발했으며, 결선 진출자들은 6월 22일~23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실기 평가를 실시했다. 기아는 종합 점수 기준 금·은·동상 수상자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9명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올해 금상은 인도의 '탕가라수 에이(Thangarasu A)'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영국의 '데이빗 웨스턴(David Weston)'과 러시아의 '알렉산더 멘쉬키콥(Alexander Menshchikov)'이, 동상은 아일랜드의 '가빈 달시(Gavin Darcy)', 미국의 '마튜 피췌(Matthew Peachey)', 중국의 '지유레이 자이(JiuLei Zhai)'가 수상했다.

금상을 차지한 인도의 탕가라수 에이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기아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루어 금상을 수상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좋은 기회를 준 기아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고객 최접점에서 신뢰와 감동을 전달하는 정비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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