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끌어모아 제작중' 7월 데뷔 앞둔 캐딜락 '셀레스틱' 실내 공개 

  • 입력 2022.06.23 14: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이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국내 생산 차량의 수출 확대와 제네럴 모터스의 전동화 미래 성장 전략에 맞춘 국내 시장의 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을 선언한 가운데 캐딜락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 실내 디자인 일부가 공개됐다. 

2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코리아는 향후 '리릭' 전기 SUV와 셀레스틱의 국내 도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쉐보레 또한 '블레이저 EV' 국내 출시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들 중 캐딜락 셀레스틱은 최근 제네럴 모터스가 신차 개발을 위해 8100만 달러(한화 약 1050억원)를 추가 투자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는 모델로 브랜드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다음달 글로벌 공개를 앞둔 캐딜락 셀레스틱은 2023년 말 디트로이트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고 앞서 출시될 리릭 SUV와 배터리셀, 전기 모터 및 일부 구성 요소를 공유한다. 캐딜락은 해당 차량을 연간 약 400대만 수제작으로 제작하고 유명 인사와 일부 왕족의 선택을 받는 최고급 모델 반열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개된 셀레스틱 추가 이미지는 붉은색 스티치의 가죽 시트와 헤드레스트 하단에 자리한 금속 파츠 그리고 리릭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스피커 그릴 등이다. 또한 티저 이미지에서 센터 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디스플레이 그리고 회전식 컨트롤러 탑재가 확인된다. 

캐딜락은 셀레스틱을 통해 브랜드 120년 역사와 함께 이어져온 뛰어난 장인 정신과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캐딜락 인테리어 디자이너 트리스탄 머피는 인터뷰에서 "셀레스틱의 외관과 실내는 미국식 럭셔리에 대한 정의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해당 모델을 통해 우리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장인 정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제네럴 모터스는 셀레스틱 외부 디자인 일부를 공개하며 모듈식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배터리셀 배치와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4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후륜까지 조향할 수 있는 4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되고, 프레임이 없는 풀사이즈 글라스 선루프 탑재 가능성을 밝혔다. 

앞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캐딜락 셀레스틱은 낮고 긴 차체와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드러냈다. 일부 외신은 해당 모델이 울트라 크루즈 기능을 탑재할 제네럴 모터스의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