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9월 NFT 마켓인 폴리곤(Polygon)을 통해 출시될 디지털 아트는 롤스로이스 후드에 적용되는 '환희의 여신'이 연상되는 컨셉으로 단 208개만 제작될 예정이다.
벤틀리는 발행 작품의 수를 208개로 한정한 이유를 1952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된 R-타입 콘티넨탈의 총 생산 대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틀리는 이 작품이 NFT의 독점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위해 탄소 중립을 상징하는 컨셉으로 창조됐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NFT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자선 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사의 모델을 이용한 디지털 아트 NFT를 경쟁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Metamobility Universe)’를 공개했으며 기아, 맥라렌, 쉐보레 등도 디지털 아트 NFT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