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유선형 디자인' 현대차 아이오닉 6 출시 앞두고 첫 티저 영상 공개

  • 입력 2022.06.14 08:35
  • 수정 2022.06.14 08: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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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에서 출시되는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가 빠르면 올 3분기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일 전망인 가운데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되며 현대차가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일 자사 글로벌 유튜브 계정을 통해 35초 분량의 짧은 비디오 클립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6 출시 소식을 처음으로 전하고 해당 모델이 유선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고했다. 

앞서 지난 2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충남 아산공장의 설비 공사를 완료하고 신형 부품 생산을 비롯한 전기차 양산 준비가 완료했다. 아산공장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는 지난해 7월 첫 시작된 이후 올해 초 2차 시설 정비에 돌입해 최종 마무리됐다. 연간 약 30만대 양산 능력을 보유한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가 생산되고 있으며 해당 설비 공사를 통해 아이오닉 6가 추가 생산된다. 

관련 업계는 해당 시설에서 시험 가동을 거쳐 이르면 올 3분기 아이오닉 6가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800볼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 중 최장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외신은 아이오닉 6가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이고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의 300마일(약 482km) 이상의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를 넘기 위해 주요 기술적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기존 아이오닉 5의 73kWh 배터리를 대신해 기아 EV6, 제네시스 GV60와 공유하는 77.4kWh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311마일, 약 500km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최고출력 301마력을 발휘하는 플래그십 모델과 더 작은 58kWh 배터리 탑재와 싱글 전기모터 설정의 보급형 모델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공개된 '프로페시'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아이오닉 6는 4도어 세단 형태로 단일 모터 설정의 경우 215마력을, 듀얼 모터는 최대 301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신규 런칭과 함께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아이오닉 5를 필두로 2022년 아이오닉 6, 2024년 아이오닉 7 출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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