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파워트레인 170마력 1.5 터보 가솔린에 2WD · 4WD 제공

  • 입력 2022.06.10 08:2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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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오는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하게 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신차 '토레스' 파워트레인이 공개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토레스의 국내 판매를 앞두고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최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에는 앞서 '티볼리'와 '코란도'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맞물린다. 이 경우 170마력의 최고 출력과 28.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게 된다. 또한 2WD 사양을 기본으로 4WD 또한 제공된다.

또 수출용 토레스의 경우 '렉스턴'을 통해 선보인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토레스는 티볼리, 코란도와 함께 평택 공장 1 조립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실시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토레스 출시를 통해 준중형 SUV '코란도', 중형 SUV '토레스', 대형 SUV '렉스턴'까지 SUV 풀라인업 구축으로 SUV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재확인 시킨다는 전략이다. 

기존 쌍용차와 차별화 된 디자인 정체성이 첫 반영될 토레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 가니쉬를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연출한다.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리고 역동성이 전달되는 휠 디자인으로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내는 기존 SUV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시보드를 최대한 슬림하게 디자인해 도심은 물론 캠핑, 오프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탑승자의 확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한 부분이 장점이다. 

또한 토레스 실내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각종 정보의 시인성은 물론 조작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슬림&와이드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적용한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여 변경할 수 있는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통합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는 내비게이션의 방향지시 정보를 비롯한 차량 운행정보, 연비, 드라이빙 모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하고 상하단부가 잘린 스티어링휠과 함께 운전자에게 최대한 넓은 시계를 제공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토레스의 순수전기차 버전 'U100(프로젝트명)' 출시를 통해 전동화 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중국 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쌍용차가 향후 선보일 U100을 통해 리튬인산철 이른바 '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이 들어가는 삼원계(NCM) 배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안전성 등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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