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투싼,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올해의 차 선정...혼다 시빅 2위에 그쳐

  • 입력 2022.06.08 16:09
  • 수정 2022.06.08 16: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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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투싼이 터키자동차기자협회(OGD)가 주최한 ‘터키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터키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기자 6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세계 38대 차량 후보 중 본선에 진출한 7대 차량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가려진다. 

심사단은 디자인, 주행성능, 인체 공학, 연비, 탄소 배출량, 안전 장치, 편의 사양, 가격 등의 항목을 평가하며 현대차 투싼은 총 3710점을 받아 2위에 오른 혼다 시빅(2980점)을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치고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 밖에 본선에는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이(2080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1980점), 르노 탈리안트(1470점), 시트로엥 C4(990점)이 진출해 투싼과 경쟁했다. 

터키자동차협회 관계자는 "투싼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 안전성, 가격 대비 성능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결승에 오른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인기를 실감했다”며 "투싼의 과감한 디자인, 맞춤형 기술, 최첨단 안전 기능으로 유럽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터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18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2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투싼은 2004년 출시된 이후 유럽 시장에서 140만 대가 판매됐으며 전 세계 판매량 700만 대에 이르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올해 1분기에도 유럽 27개국에서 1만 5806대를 팔아 준중형 SUV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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