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겨냥한 폴스타 4도어 신차 '폴스타 5' 외관 디자인 사전 유출

  • 입력 2022.06.07 15:09
  • 수정 2022.06.07 15: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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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테슬라 '모델 S'를 겨냥한 4도어 신차 '폴스타 5'를 개발 중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외관 디자인이 특허 출원 과정에서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폴스타 5 신모델의 렌더링 사전 유출을 보도하고 앞서 2020년 소개된 '프리셉트 콘셉트'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유출된 신차 디자인은 폴스타 1, 폴스타 2를 비롯해 볼보에서 파생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전면부 '토르의 망치'를 형성화한 헤드램프의 경우 위아래 2단으로 분리된 형태로 차별화한 부분이 눈에 띈다. 

특히 신차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콘셉트카에 비해 덜 드라마틱하지만 깊게 파인 도어와 좁은 유리창을 비롯해 일부 디테일이 유지된 모습. 또한 콘셉트카의 수어사이드 도어는 양산차에 적용되지 않았으나 넓은 유리 지붕, 독특한 후미등 디자인은 적용됐다. 

폴스타 측 관계자는 "폴스타 5는 점점 더 독립적이고 역동성이 부여되는 디자인 방향성을 구현한 모델이다"라며 "올해 중 출시가 예상되는 폴스타 3를 통해서도 해당 디자인 언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폴스타 5의 경우 전장이 4.7m에 휠베이스 3.1m로 벤츠 S 클래스 리무진에 가까운 놀라운 크기의 패스트백 모델로 포르쉐 파나메라에서 테슬라 모델 S까지 다양한 차량을 경쟁모델로 삼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해당 모델이 볼보가 개발한 차세대 대형차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일부 변형을 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술적 구성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적절한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2020년 프리셉트 콘셉트 공개 후 "대중과 언론의 긍정적 반응을 통해 영국 코번트리에 있는 연구 개발 센터에서 해당 모델의 양산형 버전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이미 130명이 넘는 인력이 신차 개발에 투입됐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프리셉트 양산형 버전의 경우 앞서 출시된 폴스타 1, 2와 마찬가지로 중국서 생산될 예정이고 현재 건설 예정인 탄소중립 신규 공장에서 양산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하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폴스타는 오는 10월 프리미엄 퍼포먼스 SUV를 표방한 '폴스타 3'를 공개하고 수익성 높은 SUV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폴스타 3는 미국 생산의 경우 볼보 신형 XC90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폴스타 3의 경우 단일 및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루미나 및 엔비디아의 기술 도입과 함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해 일부 고속 구간에서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폴스타는 폴스타 3에 이어 2023년 쿠페형 SUV '폴스타 4'를 선보이고 2024년에는 4도어 GT '폴스타 5'를 연이어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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