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라인업 중 역대급 크기, 럭셔리 미니밴 '어반스피어' 실현 가능한 예상도

  • 입력 2022.05.30 13:54
  • 수정 2022.05.30 14:1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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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우디가 미래 메가시티의 다인승 운송을 위해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콘셉트카 '어반스피어(Unbansphere)'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해당 모델의 양산형 예상도가 등장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앞서 출시된 아우디 전기차 제품군과 콘셉트카 디자인을 바탕으로 그래픽 디자이너 'Kolesa'가 완성한 어반스피어 양산형 예상도를 소개하고 미니밴 형태의 해당 모델은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아우디는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14억이 넘는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하고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모터쇼 일정이 연기되자 온라인을 통해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우디는 어반스피어 공개 당시 해당 콘셉트카가 교통량이 많은 중국의 대도시 교통 상황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히고 역대 아우디 차량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AG CEO이자 중국 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마커스 듀스만은 "중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베이징에 있는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와 잉골슈타트가 긴밀하게 협력해 어반스피어 콘셉트를 공동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차체 크기가 전장 5.51m, 전폭 2.01m, 전고 1.78m로 얼핏 보기에도 아우디가 지금까지 선보인 모든 콘셉트카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감과 함께 안락함을 전달한다. 

아우디는 해당 콘셉트의 경우 2열로 된 4개의 개별 시트 구성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양산형 모델은 3열 이상의 미니밴 형태를 나타낼 것으로 외신은 전망했다. 또 브랜드 측에서 콘셉트카의 양산형 출시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재 계획된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이 완성되는 대로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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