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차 살 때 이 질문 '언제 출고?' 폴스타 2 ‘지금 계약해도 3분기부터 출고'
요즘 신차 살 때 이 질문 '언제 출고?' 폴스타 2 ‘지금 계약해도 3분기부터 출고'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05.3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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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신차 출고 전쟁으로 이어졌다.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 내 차를 받아 볼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빠른 출고'가 매우 중요한 판매 경쟁력의 하나가 됐다. 기다리다 지쳐 계약을 해지하고 중고차 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일도 많아졌다. 신차보다 비싼 중고차는 요즘 이슈도 아닌 세상이다. 

반도체 사용량이 많은 전기차는 특히 더 하다. 국산 인기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테슬라 모델 3 같은 순수 전기차는 출고에 1년을 기다리는 일이 당연해졌다. 핵심 기능을 삭제하거나 찻값을 터무니없이 올려 소비자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수입차는 이런 일이 더 빈번하다. 

그렇다고 수 천만 원대 자동차를 맥없이 선택할 수도 없는 일이다. 기다리는 것 말고는 뾰족한 방법이 없어 보이지만 시선을 돌리면 대안이 나온다. 반도체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폴스타 코리아'다. 폴스타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범, 3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더니 지난 4월 수입 전기차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3월 249대를 팔았고 4월 460대를 기록해 수입차 전체 톱 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단일 모델 베스트셀링가 목록에서도 폴스타 2는 8위에 올라 있다. 차종과 차급이 수 십여 개에 달하는 경쟁사와 달리 폴스타는 '폴스타 2' 단 한 개의 모델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기록이다. 

폴스타 코리아는 "디자인과 안전, 가격 등에서 폴스타 2가 매력적인 상품성을 갖춘 것도 있지만 빠른 출고가 한몫을 했다"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지금 계약을 해도 폴스타 2 출고 시점을 늦어도 다음 3분기부터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폴스타 2의 상품성과 인기가 높게 평가되고 계약 건수가 밀려드는 요즘의 상황과 글로벌 완성차 모두의 출고 사정을 감안하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초스피드 출고만으로 폴스타 2 계약이 몰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신차 가격 인상이 당연한 일이 됐는데도 폴스타는 폴스타 2 롱 레인지 싱글 모터의 가격을 동결해 버렸다. 한국을 제외한 폴스타의 해외 판매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지만 롱 레인지 듀얼 모터는 3% 인상으로 최소화했다. 이런 가격 정책도 폴스타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신뢰 상승에 도움이 됐다.

폴스타 코리아가 물량 확보와 가격 수성에 전력을 다하고는 있지만 언제까지라고는 장담하기 힘들다. 반도체 이슈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원자재 동향에 민감한 전기차 특성상 가격 인상은 시점의 문제일 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의 가격 인상은 벌써 시작된 일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올 연말, 연식의 변경과 함께 큰 폭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미 계약한 모델도 올해 출고가 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가격 인상분을 추가 부담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폴스타 2와 같이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이런 이유만으로 올해 전기차 구매 목록에 폴스타 2를 강력 추천하는 건 아니다. 요즘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전기차 가운데 폴스타 2는 전체 상품성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폴스타 2 업데이트 버전은 신규 외장 컬러와 알로이 휠 디자인, 비건(식물성) 소재 적용 범위 확대로 가치를 높였다.

고급스럽고 간결한 실내에는 안드로이드 OS와 TMAP을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78kWh 고전압 배터리로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 417km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롱 레인지 듀얼모터) 그리고 볼보에서 이식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순수 전기차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사양 조정으로 가격을 내린 '파일럿 라이트 팩'도 출시했다.

초기 우려했던 폴스타의 브랜드 신뢰도가 급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도 있다. 엔카닷컴이 국내 인기 전기차를 대상으로 신차 출시 후 첫 매물이 나온 시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폴스타 2는 107일에 달했다. 국산 전기차가 짧게는 34일, 테슬라 모델 3 102일을 기록한 것과 비교가 된다.

중고차 매물이 나오는 때가 길다는 것은 신차에 대한 만족감, 충성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5490만 원이라는 매력적인 시작 가격, 지금 계약을 해도 오는 가을과 함께 신차를 받아 볼 수 있고 유로 앤캡 5스타의 최고 평점으로 입증한 안전성까지 이만하면 강력추천의 충분한 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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