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방한 중 현대차 정의선 회장 면담 "70억 달러 투자에 화답"

  • 입력 2022.05.20 09:42
  • 수정 2022.05.20 10:2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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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과 면담한다. 백악관은 20일 한국에 도착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22일까지로 예정된 방한 일정의 마지막 날에 정의선 회장을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정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 면담 일정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 회장과 면담에서 미국 투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할 전망이다. 현대차 그룹은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현대차 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약 9조 원)에 달하는 투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지아 주 정부도 엘라벨 근처에 위치한 2200 에이커 부지에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이 들어 설 것이며 이를 통해 85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해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오는 2030년 총 323만 대의 전기차를 팔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량을 144만 대로 끌어 올리고 미국을 포함한 해외 전략 거점에서의 생산 시설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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