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이 터지는 악재' 리비안 전기 픽업 R1T 에어백 문제로 502대 첫 리콜

  • 입력 2022.05.16 08:2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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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앞좌석 에어백 센서 불량으로 'R1T' 픽업 트럭의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리비안의 전기 픽업 트럭 R1T 총 502대의 경우 조수석 에어백 센서 불량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은 조수석에 어린이 카시트 등을 장착할 경우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리콜 대상은 2021년 9월 21일에서 2022년 4월 12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NHTSA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리비안은 해당 문제를 지난 3월 일부 차량에서 탑승자 충돌 방지 센서 보정이 꺼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처음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4월에는 미국 규정에 따라 에어백이 자동으로 비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를 파악했다. 

미국 규정에는 어린이용 카시트 혹은 어린이가 앞좌석에 탑승할 경우 에어백이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표시등으로 안내를 해야하는 규정이 있다. 

결과적으로 리비안의 리콜 대상은 불안정한 센서를 통해 탑승자에 따라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작동하거나 반대의 미작동 사유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리비안 차량에 대한 리콜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업체는 앞서 분기 실적을 통해 2만5000대 차량 생산을 재확인하고 1분기 1227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9일 기준 R1S SUV와 R1T 픽업 트럭의 사전계약을 9만대 이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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