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23 UX' 공개,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화려해진 운전석

  • 입력 2022.05.14 09:3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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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할 렉서스 '2023 UX'가 13일(현지 시각) 공개됐다. 신형 UX는 엔터테인먼트의 구성을 첨단화하는 한편 고급스럽게 꾸미고 주행 감성과 안전 성능을 강화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렉서스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쇼크업소버 튜닝으로 2023 UX의 스티어링 응답성과 조향감을 개선했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에 최적화한 전용 18인치 런플랫 타이어로 소음과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F SPORT 패키지도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할 수 있게 구성했다. 퍼포먼스 댐퍼와 액티브 가변 서스펜션을 추가해 핸들링의 정교함을 높였고  외관은 블랙 투톤의 루프와 루프 레일, 안개등, 차체와 같은 계열의 휠 아치 몰딩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F 스포츠 전용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 시프트 노브 그리고 페달이 제공된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열선과 통풍 기능이 적용된 시트가 제공되고 스마트폰 앱으로 문을 열고 닫는 등의 차량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키도 도입됐다.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그 동안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고급화다. 음성 명령으로 제어가 가능한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USB 충전 커넥터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도 가능해진다.

안전 성능도 강화했다. 우회전 또는 좌회전 진입시 자전거와 보행자 인식률을 높이고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차선 유지가 가능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2.5'도 적용됐다. 렉서스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은 도로의 선형에 맞춰 미리 감속으로 대응하고 차량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2023 UX의 판매는 오는 여름 북미 시장에서 먼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잡혀 있지 않다. 렉서스 코리아는 2023 UX에 앞서 오는 6월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UX 300e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UX 300e는 4.35㎾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233㎞(상온 복합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54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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