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하반기 출시될 브랜드 최초의 SUV '프로산게' 자연흡기 12기통으로 차별화

  • 입력 2022.05.06 11: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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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대항마로 손꼽히는 페라리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프로산게(Purosangue)'가 올 연말 정식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에 자연흡기 12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의 로이터통신과 최근 인터뷰를 인용해 프로산게가 2022년 하반기 출시되고 V12 엔진이 탑재된다고 보도했다. 비냐 페라리 CEO는 "우리는 여러 옵션을 테스트했으며 V12가 제공하는 성능과 운전 경험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페라리 프로산게는 당초 경쟁모델로 거론되던 터보차저 V8을 사용하는 애스턴마틴 DBX,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보다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 3월 프로산게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하며 신차 출시 임박을 알렸다. 앞서 일부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관 디자인이 사전 유출된 바 있는 프로산게는 향상된 지상고, 거대한 공기 흡입구, LED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싱글 스트립 등이 주요 외관 특징이다. 

티저 이미지와 유출 사진을 종합하면 프로산게 디자인은 SF90과 유사한 분할형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전면부 그릴을 범퍼 하단으로 배치한다. 또 후면부는 296 GTB와 유사한 쿼드 테일 램프, 쿼드 테일 파이프를 탑재하고 대형 디퓨저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페라리 프로산게 외관은 일반 SUV 대비 낮은 차체와 긴 후드를 특징으로 페라리 특유의 유연한 곡선을 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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